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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심 속의 미술관(사당역-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설계 회사를 다니면서 가끔씩 기술자들을 신고하기 위해 사당역에 갈 일이 있는데 사당역 6번 출구로 나와 한국전력기술인협회를 가는 길에 미술관이 있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관람이 무료지만 쉽게 미술관으로 발 길을 옮기지 못하고, 지나치기 일 수다. 삶에 여유는 이런 곳에서 찾아온다는 것을 알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이리치이고, 처리치여도 그 여유를 스스로 포기한다. 꼭 미술을 알지 못하더라도, 예술을 알지 못하더라도 나를 풍성하게 만들고, 깊이 있게 만드는 그 한 토막의 시간! 잠시 자리에 서서 바라본다! 저 안에는 뭐가 있을까? 무슨 그림이 있을까? 마치 신비의 성과도 같다! 민경갑님의 자연에 길을 묻다 2012년 5월 8일부터 2012년 7월 8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전시를 한다!! 날짜.. 더보기
금헌 김석환 시인, 그리고 시 "당신이기에", 내 무거운 짐", "당신" 금헌 김석환 시인을 만나다. 늦은 밤, 아파트 벤치에 생각에 잠긴체 앉아 있었다. 어떤 한 분이 다가와서 말을 건냈다. "내가 집에 열쇠를 놔두고 와서, 경비 형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반주를 하신 듯 보였다. "제가 무슨 일하는지 알아요? 시를 쓰죠." 나는 호기심에 "시를 쓰신다구요? 저도 시 쓰는 것 좋아해요!!" 그분은 내 말에 대한 반응은 없었지만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내가 나이가 많은데 말 놓을께.. 내가 누군지 알아? 금헌 김석환이야.. 인터넷에 내 이름 치면 나와.. 금헌 김석환 다음에 찾아봐.." 나는 신뢰가 되는지 알았지만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서 찾아봤다. "요즘 세상 참 좋아, 요즘 아이들 정말 똑똑해.. 함 찾아봐!!" 그렇게 말하면서도, 뭔가 슬퍼보이는 그였다. "우리는 .. 더보기
(수필,명상,성찰) - 나를 사랑하는 방법 출근 길 빈자리 많은 지하철..허우적거리다..앉지 못했다. 내 자리가 어딘지 몰랐고, 나 말고도 그 자리를 향해 가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문 옆에 기대어 섰다. 내 옆 가장자리에 앉은 여성분은 아침부터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구나! 영감이 떠오른다... 나를 변화 시킨다는 건... 그대는 그대의 현재 모습을 사랑하는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한다. 오히려 협오하는 경향이 더 두드러진다. (추임세..얼쑤..앉았다. ㅋㅋ) 변화는 나를 위해서 하는 거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다. 진정 그대를 변화 시키길 원한다면 그대는 그 과정이 행복해야한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 행복순위가 낮다는 것은 기정화된 사실이다. 그럼 역으로 나를 위해서가 아닌.. 더보기
[자작시] - 맞지 않는 옷 맞지 않는 옷 헐거웠던 옷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아져만 갔다. 바람이 불고, 소나기가 내리고, 뜨거운 햇살에 땀을 뚝뚝 흘린 때마다 진한 자국이 남겼다. 시간은 옷에 얼룩을 새겼고,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았다. 작아져버린 옷은 더 이상 내게 답답함만 줄 뿐이었다. 결국 내 몸에 맡게 찍어지는 옷이 너무 안쓰럽다. 내가 작아져야하는데.. 그러기엔 내 안에 쌓여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러기엔 되돌리기 힘들다. 오래 입어서 정이 들었지만, 너무 낡고, 찟어져버린 얼룩진 내 옷.. 안쓰럽기 그지 없다... 더보기
(명상, 치유, 자작글) 인생을 물 위에 배로 비유한다면?!! 인생이란 배 위에 올라타다. 하상우 이 배는 어디로 가는 걸까? 노가 있다고는하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주지는 않는다.. 수 없이 많은 크고, 작은 배들이 나를 쫓아오고 또 물 튀기며 앞 질러간다. 가끔 씩 모터를 달고, 나타나는 배들도 보이는데 내 배하고는 비교도 안될 멋진 배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럽거나 샘나지는 않는다. 그들과 나는 향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초대형 배가 작은 배 사이사이로 아슬하게 지나간다. 작은 배들은 큰 배 덕을 보려고 주위를 맴도는데 운 좋으면 얻어타는 것이고, 재수없으면 침몰할 수도 있다. 못보고 지나가는 건지, 보고도 못본 척하고 침몰시키는 건지..모르겠다. 여러 명이 함께 힘을 모아서 노졌는 배도 볼 수 있는데 그런 배가 빨라 보이기도하지만.. 서로 가고 싶은.. 더보기
2012.5.30 - 웃을 수 없다면, 실컷 울어라..(명상) 웃을 수 없다면, 실컨 울어라... 당신은 사는 게 어렵나? 어렵지 않다. 그냥 숨만 쉬면 된다. 심장만 뛰면 살 수 있다. 허무함을 느낀 사람들은 그래서 가치란 걸 말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있을까? 가장 흔한 답이 사랑, 가족, 자선, 행복.. 그래서 지향하는 마음 자세는 돈, 권력, 명예.. 정답이 어딨을까..답은 없다.. 그래서 삶에 연습도 없다..그냥 그것들을 바라보며 사는 거다! 그래선지 삶이 더 고달프고, 아프다... 상처가 나고, 아물어 딱지가 되고, 수백수천번 반복하면 감각은 점점 얼얼 사라진다.. 그게 우리 내 사는 이야기고, 우리 아버지들, 어머니들 이야기다.. 수 없이 거절당하고, 미끄러지고, 넘어진다.. 상처나고, 아팠다가도 다시금 일어선다. 척박한 땅을 딪는 순간 그렇게 갈라.. 더보기
2012.5.24 - 아이 인생에 주인은 아이다. "생각하고, 질문해라." 추천해주시면 제게 힘이됩니다^^ 아침 인터넷 신문에 "아이들 인생에 주인은 아이"란 제목을 봤다! 제목만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았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나같이 다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막상 내아이, 내아이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힘을 모아서 자신이 못이룬 꿈을 아이에게서 맛보려고 한다. 어느 순간, 아이들은 부모님의 꼭두각시가 된 것이다! 살아 숨쉬는 바비인형이다. 이 모든 것은 과거 산아제한 정책의 산물이다! "아들, 딸 상관 말고 한명만 나아서 잘키우자."로 그러니 그 한명의 아이가 얼마나 귀할까? 잘 먹이고, 잘 가르치니 아이들 빛깔이 달라졌다! 양적인 부분은 좋아졌지만 한 명의 아이로 경쟁을 시키려다보니 과부하가 걸렸고, 결국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 더보기
2012.5.22 [일상다반사] 내 다리가 아픈 이유는 개 때문이야.. △우선 위의 강아지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강아지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추천해주시면 제게 힘이됩니다^^ 이틀째 발바닥이 아픈다..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다 강아지 때문?!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2012년 5월 20일 일요일 충정로에서 어떤 여성분이 강아지를 봤냐물었다! 난 못봤고, 어딘가로 울면서 전화를 걸어 사정을 말했다! 그 날따라 명동에있는 개카페도 갔다와서 강아지가 친근했던터였다. 나는 시간도 있고해서 특유의 오지랍ㅡㅡ으로 같이 찾자고 했다. 하얀색에 검은 점박이라고 한다! 자동차 문을 열어뒀더니 갑작이 문밖으로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름은 "세리" 대충 이렇게만 듣고나서 개를 찾아 나섰다.. 거의 한 시간가량을 떠돌았을까.. 다시 그 분한테 연락해보니 못찾았다고.. 난 계속 찾을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