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길 빈자리 많은 지하철..허우적거리다..앉지 못했다.
내 자리가 어딘지 몰랐고, 나 말고도 그 자리를 향해 가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문 옆에 기대어 섰다.
내 옆 가장자리에 앉은 여성분은 아침부터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구나!
영감이 떠오른다...
나를 변화 시킨다는 건...
그대는 그대의 현재 모습을 사랑하는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한다.
오히려 협오하는 경향이 더 두드러진다.
(추임세..얼쑤..앉았다. ㅋㅋ)
변화는 나를 위해서 하는 거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다.
진정 그대를 변화 시키길 원한다면
그대는 그 과정이 행복해야한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 행복순위가 낮다는 것은
기정화된 사실이다.
그럼 역으로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해
피곤하게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지만..그리고 나도 제외되지 않지만..)
외래어로 들어와서 한국어가 된 바로 그 이상한 단어!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사용되는 스펙,
어느 정도 필요하다. 이 세상을 살기위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환승하는 과정에서 자리를 못보고, 서있다가..놓쳤다.역시 시야는 항상 넓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ㅜ...)
영어, 학점, 봉사활동, 인성검사 등등
취직도 해야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 안에는 내가 없다는 것이다. 나에대한 사랑이 없다.
사랑을 강요할 순 없다.
남은 사랑하진 못해도 하지만 자신 만큼은 사랑해야하지 않을까? 난 이기주의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가끔 실수할 때도 있지만..
나 또한 그릇된 방법으로 나를 사랑할 때가 많이있다.
하지만 노력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려는 것을..
그런 방법을 찾으려는 것이다.
그런데..
글 쓰는게 좋다고, 1시간동안 스마트폰 보면서,
침침해질 정도로 눈을 힘들게 하는건...
과연 나를 사랑하는 것일까 힘들게 하는 것일까??..
난 아직도 그 중간을 찾지 못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하는구나..
하루종일 컴퓨터를 바라보면서 일해야하는데 벌써부터 피곤해진다ㅜㅜ
하지만 TGIF
오늘은 금요일이니^^ 홧팅~
'일상 > 출근 길 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동 성폭행 문제의 심각성) 지하철 변태남 테스트! (0) | 2012.09.21 |
---|---|
(아들에게) If you can..네가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면.. (1) | 2012.08.05 |
2012.5.30 - 웃을 수 없다면, 실컷 울어라..(명상) (0) | 2012.05.30 |
2012.5.24 - 아이 인생에 주인은 아이다. "생각하고, 질문해라." (0) | 2012.05.24 |
2012.5.22 [일상다반사] 내 다리가 아픈 이유는 개 때문이야.. (0) | 2012.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