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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과 소리

(명상, 치유, 자작글) 인생을 물 위에 배로 비유한다면?!!

 

 

 

 

 

 

 

 

 

 

 

 

 

 

 

 

 

 

 

인생이란 배 위에 올라타다.

하상우

 

 

 이 배는 어디로 가는 걸까?
노가 있다고는하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주지는 않는다..

 

 

 

 

수 없이 많은 크고, 작은 배들

나를 쫓아오고 또 물 튀기며 앞 질러간다.


 

 

 

가끔 씩 모터를 달고, 나타나는 배들도 보이는데

내 배하고는 비교도 안될 멋진 배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럽거나 샘나지는 않는다.

그들과 나는 향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초대형 배가 작은 배 사이사이로 아슬하게 지나간다.

작은 배들은 큰 배 덕을 보려고 주위를 맴도는데 

운 좋으면 얻어타는 것이고,

 

 

 


재수없으면 침몰할 수도 있다.

못보고 지나가는 건지, 보고도 못본 척하고 침몰시키는 건지..모르겠다.

 

 

 

여러 명이 함께 힘을 모아서 노졌는 배도 볼 수 있는데

 

 

 


그런 배가 빨라 보이기도하지만..

서로 가고 싶은 방향이 다를 때면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다..

 

 

 

빨리 도달하고 싶은 마음에 급류를 탈 때도 있다. 스릴 넘치고, 재미있다, 그만큼 빠르다.

하지만 그들도 모르진 않을 것이다. 그만큼 위험하단 것을..

아마도 그걸 느낄 때쯤이면 이미 길을 잃고 벼랑 끝으로 향하고 있을 것이다.

 

 

 

나침반을 가지고 있나? 지도를 읽을 수는 있는가?

아니면 나만의 방향을 읽는 방법이 따로 있나?

 

 


예를 들어 북극성을 읽을 수 있다는지,,

 

 

 

가끔 종착에 도착했다 느끼는 사람들이 도와주러 와주기도한다.

좋은 인도자를 만나면,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고, 그렇지않다면

그냥 쫓아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하는 수고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꽁짜는 없다.

어떤 이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돈주고 물건을 팔기도 한다..

 

 

 

난 언제 그런 여유를 누릴지 모르겠다.

 

 

 

저기 이제 막 노졌는 연습을 하는 아이들이 보인다.

땀인지, 허우적거리다 튀긴 물방울인지..

 

이 고단함에 그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길...

 

재밌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