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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과 소리

블로그를 접은지 9년.. 다시 글을 쓰고 싶다.. 일기장을 펼친다.



사소한 일로 블로그를 접었다. 


이명박이 대통령 당선된 기점으로 말이다.


내 블로그에 적었던 정권의 부정적인 내용의 게시물들은 전부 비공개로 전환했고,


끄적이던 습관도 조용히 사라졌다.


그렇기 지난 몇년 동안


3년동안 다녔던 회사를 퇴사하고


1년동안 중국에서 유학을 했으며, 

5년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7개월동안 중국에 있는 한국 회사에서 근무를 했고, 

중국 충칭 6개월동안 내 평생의 30년 동안 들었던 보다 더 많은 욕을 들었었다.

뭐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체해서 퇴사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이제 그만 들으련다.


그리고 충칭에 요가학원을 열고, 다시 뭔가를 준비하려고 한다.


오늘 이렇게 다시 글을 쓰고 있으니 뭔가 이 정리되는 것이 참 좋다.


내가 글을 쓰지 않은 몇년 동안 그래도 꾸준히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니

내 글이 뭔가 정보를 주고 있긴 한 것 같다.


이 기분 뭔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