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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사춘기의 자작시

(사춘기의 자작시) 답답하다


답답하다

텅 빈 세상에
들려오는 소리
아담이 그걸 들었고

황량한 벌판에
마이다스의 손,
조상이 같이 했으며

온 세계를 감싸는
불빛이 현란해질 때

내 가슴은
먹구름이 가득하니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