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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사춘기의 자작시

(사춘기의 자작시) 영웅이라 부르겠지2



영웅이라 부르겠지2

무심한 세상에
혼자 남은 돌멩이

틀에 껴있는 친구들은
어두운 담벼락의 포로

나도 저들과 같이 했으면
꿈꿔 보지만
틀에 맞지 않은 돌멩이
던져지지만

무심한 세상 속
돌멩이를 꿈꾸네.
날아올라 죄인이 되고 싶다고,

그런 나를 보며
영웅이라 부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