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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사춘기의 자작시

(사춘기의 자작시) 한심해



한심해

놀고, 먹는 삶에서
나 서 있는 곳 없다.

구름 낀 하늘을
이불 삼아
시끄러운 차 소리
친구삼아
들어 눕는데...

정작 있어야 할 곳에
나 없으니
한심의 극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