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다보면 원하든, 원하지 않던 만나게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둑, 강도, 소매치기... 이 분들은 아니구요.
전도하는 사람들???!!!!!!!!!!!이죠.
그 중에서도 기독교인들과는 다른 분류의 사람들을 만날 때가 많은데..
바로 "도를 아십니까?" 도인이죠!
저도 일주일에 2번은 만나는 것같아요!!
어렸을 때는 정말 나한테 뭔가 느껴지는게 있지는 아는지 의심할 때도 있었죠!
하지만 전혀 그런건 없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다보면... 흔히 기독교인들이 노상전도 하듯이 그런가보다 하면서 지나치죠!
이 글을 쓰기 방금 전에도 한 분을 만나고 왔는데요.
저는 이상하게 도인들을 만나면 그 분들이 말을 한마디 하자마자 느낌상 아.. 아 도인이구나 하는걸 감지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들이 저한테 뭔가 느껴진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예의상 그 분들을 도인이라 부르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정리한 도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도인들이 접근하는 방법
도인들은 대부분 2인 1조로 다니는데 만약 한분만 있다면 다른 한 분은 멀리서 그들을 지켜보는 거죠.
그리고 접근 할 때는 꼭 길을 혼자 걷는 사람에게 접근을 합니다!
우선 쪽수가 적을 쪽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혼자 걷는 분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당하거나, 피해 도망갈 수 밖에 없죠.
도인들이 만나자마자 하는 말들
도인들도 진화를 한다?!!
초창기 도인들을 만나면 무조건 "도를 아십니까?"로 시작했어요.
드러다가 "참 인상이 좋은세요!!"
마지막에는 "저기, OO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가르쳐주면..) 아.. 거기에 뭐타고 가는게 빨라요?.. 등등 아 설명참 잘하세요..근데..??"
이런 식으로 진화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은 "도를 아십이까?"라고 직접 적으로 물어보기 보다는
요즘 도인들은 대부분 "참 인상이 좋으세요!! 근데 운이 참 안풀리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데 이런 분들이 하도 많으니 이제는 약간 변형되서
길 물어보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도인들도 있더라구요.
저도 흔하게 접하지 못한 케이스로 6개월 전에 한번 보고, 방금 전에 한번 봤어요!
그런데 길 물어보는 분들을 두번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그껴지는 것들은..
질문을 하고 전혀 찾아갈 생각이 없는 분들이 바로 그 분들이구나라는게 바로 제 느껴지죠!
만약 정말 찾아가는 사람이라면 알려주는 즉시 몸을 틀어서 가려는 동작을 취하거나 사심없이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돌아서는 반면
그 분들은 뭔가 이야기를 계속 끌어내려고 시도하기 때문이죠.
도인들을 대처하는 방법
도인들을 만나면 대처하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냥 보통 사람일 경우..그냥 무시하고 가면 되죠.
그런데 그 분들이 비판적이거나, 토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아니면 기독교인들이거나 유교와 도교에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하면
가끔씩 4차원 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대화가 길어질 것 같으면 그 분들이 차를 마시러가자고해요.
제가 듣기로 차를 마실 때는 꼭 도인이 아닌 상대편에서 차를 사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 뒤에 혹했다하면 다음에 다른 곳으로 끌고가죠.
이상한 점집 같은 곳에가서 마음에 느껴지는대로 돈을 지불하고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기독교인들을 잘못 만나면 그 분들도 머리가 아파지죠.
모든 대화의 끝을 복음과 믿음으로 가는 분들이 크리스챤이니 도인들과 대화가 되겠습니까..
어떤 분은 하도 만나서 말을 건내려는 분을 보면 바로 이런 말이 나온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이유는? 어차피 인상이 참 좋으세요..라고 말할 껄 뻔이 안다는거죠.. 그러니 저 인상 좋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대답해주고 가는거죠.. 그럼 도인들은.. 나보다 더 한놈이 있구나 벙찌는 얼굴로 바라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도인들은 왜 우리에게 말을 걸까?
그 분들은 처음 마음 가짐부터 거절을 당하기 위해서 말을 겁니다.
그렇게 말을 건 뒤에 거절당하면서 훈련을 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도가 쌓이는거고, 상대편이 수궁하면 차한잔 얻어 마시던가, 돈을 요구하고,
거절을 당해도 도가 쌓이니 이래나 저래나 도인들에게는 손해가 아닌 거죠!!
재미있죠?!!
저도 제가 경험하고 들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서 어떤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세상도 참 많은 것 같아요.
만약 길에서 도인을 만나면 먼저 말을 걸어주세요^^ 그리고 한마디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그 분들이 이래나 저래나 도를 쌓지 못하게하는 방법은 이제 최곤거 같아요;;..
하지만 이 것도 어느정도 숙련되야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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