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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사춘기의 자작시

(사춘기의 자작시) 바람 소리

 

 

 

 

 

 

 

 

 

 

 

 


바람 소리

허전하다 던
내 마음 속 깊숙한 곳의 울음이
거칠 것 없는 바람을 탄다.

이젠 바람조차 무거워
빼고 싶지만

어디선가 울려오는
또 다른 소리
귀 기울여 찾아낸다.

이건 외로움의 소리인가
고독의 울부짖음인가

너를 감싸는 내 바람은
이제 따뜻해지고 싶다.
휘파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