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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사춘기의 자작시

(사춘기의 자작시) 하늘보고, 날아봐요.


하늘보고, 날아봐요.

하늘을 보고 있나요?
무엇이 보이나요?
아무것도 없다고요?
새, 헬리콥터, 비행기, 구름도 없다고요?!
그저 흐르고, 쁘연 하늘 뿐이죠?!!

아직 당신은 검은 점으로 시작하고 있군요.
그리고 바라보고 있군요.
아님 모르고 있던가...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하늘을 봐요. 날고 싶은 충동이 들지 않나요?
새에 날개를 달고, 날아 보고 싶죠?!
아직 희망은 있어요.
떨어지고 있는 새 깃털은 많으니까
이제라도 주워봐요.
그리고 우리같이 날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