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웃음
강줄기는 빗줄기의
작은 삶에 불가했다.
하늘에서의 아기웃음은
세상에 밝은 미소인 것을 알까?
쌔근거리는 가냘픈 숨은
하이얀 구름을 만들지만
스쳐지나가는 날에도
쉽게 상처 받는 아기
여기저기로 스며든 빛
생명을 줌으로
더 커지는 걸 이제 알 거야
달콤한 생명은 더 이상
내가 아닐 걸 알 때쯤
짠 눈물로 다시 한번
고백하겠지
그럼 하나님께서
다시
하늘에서의 아기 웃음으로
사랑해주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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