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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사춘기의 자작시

(사춘기의 자작시) 이 가을에


이 가을에

이 가을에
넘치는 것은 신의 축복이다.

아름다운 산, 오색 빛의
단풍
떨어지는 노오란 은행잎의
떨림은 나에게 그리운
사랑의 순간을 깨닳게 한다.

혼자임의 고독을 내 가슴은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추운 날의 파아란 하늘을
오색 빛 단풍을 노오란
노을로 따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