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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사춘기의 자작시

(사춘기의 자작시) 헛소리



헛소리

태초에 봄이 왔습니다.
푸르름 속에 시작되는
요동은 아름다움의 흐름

아름다운 노을 따라 흐르는
요동은 파도 속에
함께하고 

깨질 것 같은 요동소리에
비가 내리면
나무에 기대는 너

길게 울리는 교회
종소리가 얼어붙을 쯤
내 안에 있는
요동이 혼돈 속으로
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