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이치이(爱奇艺)로 영화를 보려고 뒤지다가
스포일러 쩌는 한국 영화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2010년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
영화관에서 친구랑 보다가 펑펑 울고,
중국 교환 학생 중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룸메이트가 있는 방에서 울 수 없어서
영화를 핑계 삼아서 울었던
누구나 보면 마지막에 눈시울이 붉어질 수 밖에 없는 그 영화
헬로우 고스트
하지만 중국에서는 제목을 보면,
재미와 궁금증이 싹 사라질 수 밖에 없이
이름을 지은 것이다.
왜 일까?!
분명 사드 터지기 전에 개봉했을 텐데,
안티 한국이 시작되기 전부터 어딘가에서는 몰래몰래
한국 문화 방해 공작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위에 세 장의 "헬로우 고스트" 포스터가 있다.
한국어, 번체자(대만, 홍콩), 간체자(중국)
번체자와 간체자를 번역하면 이렇다.
開心鬼上身 = 유쾌한 귀신이 몸에 올라탔다.
开心家族 = 즐거운 가족 혹은 유쾌한 가족
번체자는 괜찮지만, 간체자로 제목 지은 사람 찾아줬으면 좋겠다.
중국에서 평은 좋은데, 재미가 절반의 절반의 절반으로 줄어든 느낌?!
'예술/문화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 예고편 캡처 (0) | 2017.09.28 |
---|---|
(음악 영화추천) 내 생 최고의 "피아노 영화" Best5 (0) | 2012.08.25 |
전 세계 영화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10 (0) | 2012.08.15 |
다큐멘터리 추천 영화 용산참사의 실체를 담은 "두개의 문" (0) | 2012.06.26 |
결핍된 그들의 잘못된 만남 - 영화 "은교" 관람 후기(스포있음) (0) | 2012.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