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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영화

한국 영화 "헬로우 고스트", 중국에서 제목이 스포일러



중국에서 아이치이(爱奇艺)로 영화를 보려고 뒤지다가 

스포일러 쩌는 한국 영화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2010년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

영화관에서 친구랑 보다가 펑펑 울고, 


중국 교환 학생 중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룸메이트가 있는 방에서 울 수 없어서

영화를 핑계 삼아서 울었던 


누구나 보면 마지막에 눈시울이 붉어질 수 밖에 없는 그 영화

헬로우 고스트


하지만 중국에서는 제목을 보면, 

재미와 궁금증이 싹 사라질 수 밖에 없이 

이름을 지은 것이다.


왜 일까?!

분명 사드 터지기 전에 개봉했을 텐데, 

안티 한국이 시작되기 전부터 어딘가에서는 몰래몰래 

한국 문화 방해 공작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위에 세 장의 "헬로우 고스트" 포스터가 있다.

한국어, 번체자(대만, 홍콩), 간체자(중국)


번체자와 간체자를 번역하면 이렇다.


開心鬼上身 = 유쾌한 귀신이 몸에 올라탔다.

开心家族 = 즐거운 가족 혹은 유쾌한 가족


번체자는 괜찮지만, 간체자로 제목 지은 사람 찾아줬으면 좋겠다.

중국에서 평은 좋은데, 재미가 절반의 절반의 절반으로 줄어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