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의 한국 포서트
님의 추천이 제게 힘이됩니다^^
영화 "바비"의 미국 포스터
영화 "바비"의 일본 포스터
영화 "바비"에서 나왔던
존 F 케네디의 마틴 루터 킹목사님의 암살 이후 다음 날 발표했던 연설문
여러분께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의 무분별한 폭력에 대해서 말입니다.
무분별한 폭력은 우리의 땅과 우리 모두의 삶을 다시 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인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폭력의 희생자들은
흑인과 백인, 부자와 빈자, 젊은이와 노인, 유명인사와 평범한 시민입니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사람이었으며 다른 사람이 사랑했고, 필요로 했던 존재였습니다.
아무도 그가 어디에 살건, 무엇을 하건,
누가 다음 희생자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무분별한 폭력이란 그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에서 매일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입니까?
폭력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습니까?
무엇을 창조할 수 있습니까?
한 미국인의 생명이 다른 미국인에 의해 사라질 때마다,
그것이 법의 이름 아래 일어나는 일이든, 법을 무시하고 일어나든,
한 사람에 의해서든, 여러 사람이든,
냉혹한 살인이든, 격정에 의한 것이든,
폭력을 행사하던 중이든, 폭력에 맞서는 중이든,
우리가 우리 삶의 씨줄과 날줄을 뜯어낼 때마다
또 다른 사람은 그 상처를 힘겹게 서툴게 꿰매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서요...
우리가 이런 일을 저지를 때마다 나라 전체가 타락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의 인간성과 문명을
한꺼번에 무시하는 폭력을 용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힘을 가진 자 앞에 굴복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다른 사람의 꿈을 짓밟고
자기 삶을 영위하는 자들을 봐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폭력은 폭력을 낳고 억압은 보복을 낳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를 정화하는 길만이
우리의 영혼에서 이 병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자신의 형제를 미워하고 두려워하라고 가르칠 때,
그의 피부색이나 믿음 때문에,
그의 정치적 신념 때문에,
그를 경멸해도 된다고 가르칠 때,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자유나 직장이나 집이나 가족을 위협한다고 가르칠 때,
그때 여러분은 다른사람을 동료 시민으로서가 아니라
적으로 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협력적인 관계가 아니라 침략과 피침략의 관계로,
복종과 지배의 관계로 만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 형제들을 낯선 이로 보게 됩니다.
우리와 같은 도시에 살지만 같은 공동체에 살지 않는,
우리와 같은 곳에 살지만 함께 살지는 않는 이 말입니다.
오직 두려움만을 공유하며, 오직 서로를 피하려고만 하게 됩니다.
의견 차이를 폭력으로만 해결하려 하게 됩니다.
이 지구에서 우리의 삶은 너무나 짧습니다.
이 병이 우리의 땅에서 활개치고 다니기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이 병에는 어떤 개선 프로그램이나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만이라도 기억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사는 이들은 우리의 형제들이며,
그들은 우리처럼 짧은 삶을 살고,
그들도 우리처럼 목적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기회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처럼 만족감과 충실감을 가지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이 공통된 운명의 유대가,
이 공통된 목표의 유대가 우리에게 뭔가 가르쳐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침내 우리는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위의 사람들을 같은 인간으로 바라보고,
서로 좀더 힘을 합쳐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고,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는 같은 형제, 같은 국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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