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밝게 비치운다.
어둠은 나에게 속삭인다.
아주 그럴 듯하게, 그럴싸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내 비위를 맞춰주고
거짓말까지 해가며
조금있다가 해
조금만 더 쉬어가며
너 힘든거 다 알아
그러니 마음을 더 정리하고
나에게 이런 시간들이 있을까?
주어지긴 한 걸까?
그렇다고
어둡고 삭막한 독서실에
내 밝은 미래가 보이는가?
모랄까? 아이러니 하달까?
밝은 곳을 찾기위해
우리는 지금
어둠 속 깊숙이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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