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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사춘기의 자작시

(사춘기의 자작시) 그 아이


그 아이


답답해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말 못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짜증내는 사람과
손이 오르내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답답해하는 아이가
나입니다.

말 못하는 아이는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입니다.

짜증내는 사람과
손이 오르내리는 사람은
말 못하는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