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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도 거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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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도 거품이 있다.

 

 블로그에도 거품이 있다.

내가 정의하는 블로그의 거품이란 

첫번째, 디도스로 인해, 급격한 트래픽이 발생했을 경우.

두번째, 내가 쓴 글이 아닌 가십거리 기사를 퍼올려 검색 수가 급격하게 증가.

세번째, 가십거리 기사를 수집 제 편집해서 올린 경우.

네번째, 그 시기와 때를 잘 맞췄기 때문에 발생한 클릭.(나중에는 빈도가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다섯번째, 블로그의 성격에서 벗어난 글을 써서 발생한 클릭.

여섯번째, 포스팅 제목과 다르게 내용은 없을 때.

 

블로그의 거품은 내가 정의한 것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블로그의 처음 접하게 되면 방문자가 적기 때문에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서 조금 더 자극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이슈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내가 그런 경우다.

 

 2012년 2월 초 처음 블로그를 시작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다가 20일만에 티스토리로 이사를 했다. 네이버에 포스팅한 글을 다시 티스토리로 옮기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클릭 수를 늘리기 위해서 포털에 등록하고, 메타 블로그에 연동시켰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씩 글을 썼다. 지금도 하루에 두개씩 올릴 때도 있다. 

 

 

 

 원래 내가 블로그를 만들게 된 이유는 중국에 갔다와서, 그 동안의 생활을 정리하고, 중국어 공부했던 것을 정리하고, 내가 쓰고 싶은 자작시와 수필을 포스팅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계속 글을 포스팅할수록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얼마나 접속하고, 뭘 관심있게 읽는지에 집중하게 됬다. 그리고 사람들이 관심있어하고, 내가 관심있어하는 부분을 찾아서 올리게됬다.

 

 

 나는 3월부터 티스토리에 글을 포스팅하기 시작했고, 5월 21일 전까지 300명이 넘으면 많이 왔구나 했었다. 

그러던 중, (개인정치관이지만)5월 24일 "나는 꼼수다 봉주 13회"가 떴고, MBC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김민식PD가 나와서 서늘한 간담회라는 새로운 팟케스트에 대해서 소개를 했다. 나는 바로 5월 26일 서늘한 간담회

1회부터 10회를 정리해서 올렸고, 순식간에 하루 방문자가 1000명으로 늘었다.

 

 (파워 블로거가 보면 웃고 넘어갈 일이지만.. 처음 시작한 나로서는 놀라운 경험이 아닐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던 정보를 적절하게 정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기와 때가 잘 맞았다.

하지만 작년 유행하는 옷과 올해 유행하는 옷에도 차이가 있는 것처럼 정권이 바뀌거나, 사회가 달라지면 이를 찾는 빈도 또한 줄어들 것이다. 나는 이를 거뿜이라고 생각한다.

 

 

 

 240명의 사람들이 내 글에 추천을 했고,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올린 글을 보기 위해 방문을 했다.

하지만 꾸준하진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꼼수다와 같은 팟캐스트를 다루는 블로그들은 따로 있다.

그 블로그들은 방문자수가 몇만명이 넘는데 이슈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나는 다만 내가 알고 싶은 정보와 사람들이 원할 것 같은 정보를 잘 찾았고, 방문자가 급상승했다.

하지만 지속적이진 못했다.

 

 

 

 

 블로그에도 정체성이 있다. 요리, 맛집, 영화, 노래, 여행, 토익, 옷, 생활용품 등등

아직 초보 블로거지만 소신있게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거품이 없는 블로그로 발전하려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작성하는 것이 힘들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고, 많은 블로그 관한 책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그만한 정보가 없다면, 요리를 못하거나, 맛집이 너무 흔하거나, 여행을 자주 못가거나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는데에 불편함이 있다면, 약간의 거품을 즐기며 그 때마다의 관심있는 이슈를 가지고, 나름 정리하고, 수집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블로그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남의 글을 복사, 붙여넣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작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블로그의 거품에 대해 정리해 봤다^^